입술을 깨물고 감정을 죽이는 그로슐라의 표정. 제 얼굴에 떨어지는 것이 비 같아 아이셀은 문득 표정을 일그러뜨렸다. 작별은 몇 번을 겪어도 면역되지 않는 일이라고, 속으로 중얼거리면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