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천사였던 루시퍼를 보는 것 같구나, 그녀의 3쌍 날개는 언제나 찬란한 연노란색 빛으로 빛나고, 나는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그 대천사에게 내 마음이 어떤 사랑인지 그대의 손끝, 아니면 찬란한 칼끝으로라도 판정해주길 바랐지.
쉐리, 어떤 와인과도 같은 이름을 가진 천사에게 나는 사랑을 말하네. 그대의 칼끝이라면 가슴을 내놓으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