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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본디 아이셀이라는 인간은 제가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함을 잘 알고 있었다. 저 자신으로 온전하게 존재하였던 시간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라고, 중얼거리면서. 그러니 제가 선택한 가치에 목숨과, 제 주변인을 모두 내던지는 것쯤 쉬운 일이다. 그러니 괜찮다.

  언제나 ‘아이셀’은 괜찮은 사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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