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 구급차를 불렀다며 소리치지만, 아이셀은 제가 무슨 수를 써도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. 능력의 대가가 그랬으니. 그러나 어째서 그는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를 노릇이다.
삶에 대한 구원을 저조차 놓은 순간에, 낮은 목소리가 읊으며 잇새로 튀어나온 말은 얼마나 상냥하기 짝이 없는가.